태권도 기본 발차기 돌려차기 원리, 문제점 해결, 응용

태권도의 모든 알고리즘을 풀어낼 태권도 전문 블로그 태고리즘입니다. 태권도의 궁금증은 태고리즘에게 물어주세요!

태권도 기본발차기 돌려차기

글개요 : 태권도의 기본발차기 중 돌려차기에 대해 설명하는 글이다. 돌려차기의 원리, 발차기를 찼을 때 발생하는 문제점 및 해결방안, 돌려차기의 응용을 주제로 소개될 것이다. 기본발차기를 수련하는 태권도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이다. 

돌려차기 원리 [중심축발을 잘 회전시켜야 한다]

 돌려차기는 앞차기와 함께 태권도의 핵심적인 기본발차기이다. 발등을 활용하여 목표물을 가격하는 기술이다. 겨루기를 비롯한 시범 파트에서 대부분 포함되는 발차기이다. 즉, 돌려차기의 완성은 태권도에서 매우 중요한 과제이다. 돌려차기는 앞차기와 동일한 무릎 올리기 과정을 포함한다. 무릎을 접어 올린 후에는 중심발의 회전을 이용해야 한다. 중심발의 회전은 차는 발 무릎방향을 옆쪽을 보게 만든다. 무릎방향이 옆으로 맞춰지면 앞차기와 동일하게 스냅을 이용해서 발차기를 차게 된다. 수련생들이 돌려차기에서 헷갈려하는 부분은 다음과 같다. 차는 발을 내회전 시켜서 차는 것인가?  중심발을 외회전 시키면서 차는 것인가? 에 대한 문제이다. 답은 위에서 언급한 내용을 토대로 설명할 수 있다. 힘을 연결해서 사용하기 위해서는 차는 발의 내회전보다 중심발의 외회전이 훨씬 유리하다. 그리고 돌려차기에서는 앞차기와는 다르게 상체의 꼬임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한다. 상체를 써서 회전을 하는 이유는 반동에 의한 강한 발차기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다. 하지만 돌려차기 상체쓰임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상체의 힘이 발차기 힘을 이기면 안 된다는 사실이다. 상체의 움직임은 발차기의 힘과 비례하며 보조역할을 할 것을 추천한다.

 

돌려차기에서 흔히 나타나는 문제점 해결

 돌려차기는 앞차기와 다르게 발차기를 진행하는 도중에 힘의 방향이 전환되어야 한다. 힘이 전환된다는 것은 적어도 두 가지 움직임 패턴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두가지 움직임 패턴들 사이에는 연결성이 확보되어있어야 한다. 돌려차기의 두 움직임 패턴을 나누어 보고 힘을 사용하는 방법을 나열해 볼 것이다. 그러면 우리는 규칙과 문제점이 보일 것이다. 돌려차기의 첫 번째 움직임 패턴은 무릎을 올리는 것이다. 무릎이 올라와 고관절이 120도 정도 굴곡이 되면 중심발은 자연스럽게 돌아갈 것이다. 이때 두 번째 패턴이 나오게 된다. 두번째 패턴은 중심발을 돌려 차는 발 무릎을 옆을 보게 하는 것이다. 여기서의 핵심은 적절하게 무릎을 올려 그 힘을 이용해 중심발이 돌아가지게 하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돌려차기로의 자연스러운 연결이 가능해진다. 다음은 상체움직임이다. 돌려차기를 찰 때 상체움직임의 가장 큰 실수는 차는 발 기준 반대 대각선 팔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다.(오른발을 찰 경우 왼팔, 왼발을 찰 경우 오른팔) 사용하지 않는 팔은 밑으로 쳐지게 되고 이는 상체의 움직임을 이용한 꼬임을 형성시키지 못한다.

 

 

응용 [돌려차기 활용하기]

 태권도에서 돌려차기는 앞차기보다 활용되는 범위가 크다. 대부분의 태권도 기술은 발등을 활용하여 공격한다. 돌려차기는 발등을 활용하는 공격의 핵심 기술로써 태권도의 대부분의 기술들에 포함되어 있다. 이처럼 돌려차기는 활용하는 환경과 기능에 따라 다양하게 변화한다. 예를 들면 점프를 활용한 돌려차기 기술들은 뛰어 돌려차기, 돌려차기 1~5단계 등이 있고 회전을 이용한 기술들은 돌개차기(턴차기), 720도 돌려차기 등이 있다. 또한 겨루기상황에서는 상대방의 옆구리(좌, 우) 득점을 얻기 위해 사용되는 발차기들의 모두이다. 대표적으로 나래차기, 발 붙여 차기(빠른 발, 앞발)가 있다. 또한 돌려차기에 포함되어 있는 중심발을 돌려 회전을 만들어 내는 기능은 태권도 회전발차기에서 핵심적인 기능이 된다. 연속적인 회전을 한다는 것은 중심 축회전을 통해 지속적으로 방향전환을 해야 한다. 그래서 태권도 고난도 회전 발차기에서는 돌려차기의 기능이 중요하게 사용된다. 또한 스냅이라고 하는 기술을 최적화시킬 수 있는데 돌려차기의 역할은 크다. 돌려차기에서 만들어 내는 고관절의 수평면(오른쪽, 왼쪽 회전) 움직임은 단일적인 스냅을 연속적인 스냅동작으로 바꿔주는 핵심적인 동작이다. 이렇게 돌려차기는 태권도의 많은 영역에서 다양하게 활용되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