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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X파일 [태권도 발차기의 비밀]

옆차기 태권도 기본발차기 원리, 문제해결, 응용

by Tagorism 2023. 2. 9.

 

글개요 : 태권도 품새의 꽃이라고 불리는 옆차기에 대해 설명하는 글이다. 태권도 옆차기는 가동성과 파워를 자유자재로 사용해야 찰 수 있는 발차기이다. 그래서 태권도의 기본발차기 중 난이도가 높은 발차기이다. 그래서 옆차기는 다른 발차기에 비해 많은 연습량을 요구한다. 지금부터 설명하게 될 내용을 잘 이해해서 멋진 옆차기를 완성할 수 있길 바란다. 

 

옆차기 원리 [ 힘을 전달할 수 있는 고관절을 만들어라! ]

 옆차기는 태권도의 기본발차기이다. 태권도의 기본발차기는 앞차기, 돌려차기, 옆차기, 내려차기, 뒤차기, 뒤후려차기 등등이 있다. 그중에서 옆차기는 어려운 발차기 중 하나다. 고관절의 가동성과 파워, 두 가지 모두가 필요한 기본발차기이다. 옆차기는 무릎을 앞으로 들어 올리는 과정과 중심발(지지발)이 돌아가지는 과정이 동시에 만들어진다. 이 두 과정은 돌려차기에서 만들어내는 예비동작과 타이밍이 비슷하다. 두 과정으로 옆차기의 예비동작이 완성되게 된다. 완성된 옆차기 예비동작은 옆으로 발을 뻗을 수 있게 조건을 만들어 준다. 이 조건을 토대로 옆차기는 옆으로 뻗어지게 된다. 하지만 이런 옆으로 뻗어내는 동작은 다리의 힘으로만은 부족하다. 상체의 움직임이 다리의 뻗어짐을 보조해야 한다. 상체는 다리가 뻗어지는 반대방향으로 움직여지고 강한 고정력을 추가로 만들어 내기 위해 상체를 약간 회전시킨다. 이때 너무 강한 상체 당김은 옆차기가 정확하게 뻗어지는 것을 제한한다. 그리고 옆차기를 찰 때에는 고관절의 고정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고관절은 지면반력으로 생기는 힘을 차는 발까지 전달하기 위한 힘전달자 역할을 하게 된다. 즉, 고관절의 위치는  지면에서의 중심발(지지발)과 차는 발의 연결시키는 직선선상에 위치되어야 한다. 만약 접히거나 펴지는 동작이 포함될 겨우 우리는 옆차기를 차기 전에 중심을 잃게 된다.   

 

옆차기에서 자주 발생하는 문제해결 [ 하체와 상체의 조건을 맞춰라 ]

 옆차기는 직선힘과 회전힘을 모두 사용하기 때문에 기본발차기 중에서 가장 어려운 발차기 중 하나다이다. 조절해야 하는 힘이 디양하보니 문제도 다른 발차기에 비해 많이 발생한다. 우선 중심에 대한 문제이다. 옆차기는 예비동작과 차는 발의 힘의 방향이 서로 다르다. 예비동작은 몸 쪽으로 가지고 오는 형태의 힘이고 옆차기는 몸에서 멀어지게 밀어내는 형태의 힘이다. 이 두 가지가 한 동작처럼 보이기 위해서는 중심발(지지발)의 역할이 중요하다. 따라서 중심발(지지발)의 중심이 잘 잡히지 않으면 고관절과 상체 움직임의 변화가 발생한다. 불필요한 고관절과 상체의 움직임을 만들지 않기 위해서는 옆차기의 예비동작만 따로 연습하는 시간을 충분히 가져야 한다. 다음은 옆차기의 뻗어내는 방향이다. 옆차기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문제점이다. 직선으로 발을 뻗어야 중심이 잡힌 상태에서 발을 강하게 찰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 너무 강하게 차기 위해 고관절과 상체의 불필요한 동작을 만들어 옆차기를 찬다. 이때 나타나는 동작은 뒤로 또는 앞으로 방향이 벗어난 채로 옆차기를 차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는 벽 또는 지지할 수 있는 봉을 잡고 옆차기를 차보는 것으로 충분히 고칠 수 있다. 이때 수련생의 발위치가 고관절과  중심발(지지발)에 대해 직선을 만들어 내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 문제점으로는 상체의 과한 당김이다. 가끔 발을 강하게 차기 위해 상체의 회전을 강하게 만들어 차는 경우가 있다. 이런 동작은 오히려 강한 회전으로 인해 발의 힘을 떨어뜨리는 부정적인 상황을 만들어낸다. 

 

옆차기 응용 [ 품새의 꽃, 옆차기 ]

  옆차기는 품새의 꽃이다. 그래서 옆차기는 품새기술에서 가장 멋있게 사용된다. 기본적으로 태극품새 4장, 태극품새 5장에서 활용되며, 유단자 품새인 고려, 태백, 평원 등등에서 활용된다. 옆차기는 발을 차기 전 자세에 따라 시작 조건이 달라진다. 그래서 같은 옆차기를 차더라도 각각의 품새마다의 다른느낌의 옆차기가 가능하다. 또한 고려품새에서 나오는 거듭옆차기나 태백에서 나오는 학다리서기자세에서 한 발이 들려진 채 차는 옆차기는 같은 옆차기라고 할지라도 난이도면에서 차이가 나게 된다. 태권도 시범파트에서는 점프를 활용한 뛰어 옆차기가 있다. 그리고 한 번의 점프를 이용해 여러 번의 옆차기를 차는 옆차기 다단계 격파가 있다. 이를 제외하더라도 태권도시범에서는 다양한 점프발차기 기술 속에 연결동작으로 옆차기가 사용되기도 한다. 이렇듯 품새와 시범 파트에서는 옆차기가 다양하게 활용되나 겨루기에서는 동일한 동작을 사용하지 않는다. 이는 겨루기에서 득점을 내기 위해 사용하는 타이밍과 옆차기의 타이밍이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즉, 옆차기 동작을 정확히 하면서 득점을 내기 어렵다는 애기이다. 그래서 겨루기 파트에서는 중심발(지지발) 뒤꿈치를 떼고 빠르게 움직이면서 밀어내는 컷트기술이 옆차기를 응용한 동작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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